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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백노문양 납염 치마
다른 명칭

宋代鹭鸟纹彩色蜡染褶裙

국적/시대

출토지

평패 관재동(棺材洞)

크기

길이 31CM이며, 몸쪽은 면(面)소재의 무광천으로 62.5CM, 폭 51.2CM

1987년 평패 관재동(棺材洞)에서 출토된 이 치마는 허리 부분이 마(麻)소재로 흰색이고, 길이 31CM이며, 몸쪽은 면(面)소재의 무광천으로 62.5CM, 폭 51.2CM이다. 상하 양쪽으로 나뉘는데 위쪽은 고개를 들고 날개를 펴고 긴 꽁지를 가지고 있는 모습이며 백로(白鹭)들 사이에는 조화로운 문양을 배치하여 다양함을 더해 준다. 그 아래는 노란색과 남색 줄무늬로 되어 있어 치마의 무늬가 다양하면서도 간결하게 보인다. 아랫부분의 무늬와 도안은 흘러가는 구름같이 보이고 흐르는 구름 사이 틈새는 작은 점으로 덮여 있고 노란색과 청색으로 물들여 졌는데 색채가 짙고 옅음이 있는것으로 보아 두번의 염색 과정을 거친것으로 보인다. 얼음무늬는 모두 세로로 되어 있어 섬세하고 자연스럽다. 가장 밑부분은 전혀 다른 공예 방법으로 제작된 삼단식 문양, 즉 두 줄의 꽃다발 가운데 자수를 한 토막씩 꽂고,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노란색과 청색 실로 수놓은 만(萬)자무늬, 여러 가지 형태로 나무, 인물, 짐승, 고리형 문양 등으로 이루어졌고 전반적으로 노란색과 푸른색을 띄고 있다. 백노(白鹭)문양 납염치마는 납몀, 자수, 십자수기법을 결합하여 만들어 졌으며 무늬가 번잡하고 색채가 다양하다. 문양은 고대 동으로 만들어진 북에 등장하는 문양을 따른것으로 라인이 유창하고 문양이 크며 고대 소수민족의 예술적 감각과 공예를 볼 수 있어 귀주의 납염역사와 귀주성 소수민족 복장 및 그 진화 과정에 대한 연구에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