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여 년 전 황하 중하류 평야 지역에 살던 구려부는 북쪽으로 내려와 확장되었고 동진과 남하의 염제, 황제 부족과 격렬한 무력충돌을 일으켜 오랜 전투 끝에 치우를 비롯한 구려부는 탁록 지역에 떨어져 패하고 치우는 황제에 의해 생포되었다. 대부분의 묘족 선민들은 1차 대이동으로 황하 중하류 지역을 포기하고 장강 중하류 평야로 후퇴해 동정호와 포양호 해변에 삼묘국(三苗国)을 세웠다. 

삼목 부락이 날로 강해짐에 따라 요, 순은 여러 차례 묘목을 토벌하였다. 순제위 '남순수렵'은 순제의 통제에 불복하는 '삼묘'를 더욱 공략하여 묘족 선민이 다시 서남서북 지역으로 이주하도록 하였으며 그 중 서북으로 이주하도록 강요된 이 묘족 선민은 일부는 '강민'에 융합되어 서강(西羌)의 선민이 되었으며 일부는 인구가 증가하여 경작지가 적어서 평야 지역으로 이주하여 청해에서 사천(四川)남부(南部), 운남동부, 귀주서부로 이동하였다. 

서남으로 이주한 묘족 선민은 초인(楚人)과 친하게 지내면서 '초만(楚蛮)'의 주요성원이 되였다. 전국시기 진나라가 초나라를 멸망시킨후 일부 묘족들은 고향을 떠나 서쪽으로 먼 길을 이동하면서 무릉산지역의 오계일대에 진입하여 역사적으로 유명한"무릉만(武陵蛮)"을 형성하였다.

서한시기이 부분의 묘족선민들은 이곳에서 비교적 빨리 발전하여 한왕조에 대항하는 세력을 형성하였다.

    서기 47년 한왕조는 군대를 파견하여 "무릉만"을 토벌하여 묘족을 다시 고향을 떠나게 하였고 일부는 검동북 지방으로 들어갔으며 일부는 광서융수로 남하하였다가 다시 유강을 거슬러 올라가 오늘날의 용강, 뇌산, 태강, 시병 등지에 도달하였다. 

묘족은 수차례의 대이동과정에서 서로 다른 여러 갈래로 갈라졌다. 이 중 류씨족, 시씨족, 유씨족, 구씨족 등이 거의 동시에 귀주성 룽장에 도착했으며 룽장 지방 곳곳에서 서씨족이 여러곳을 떠돌아다닌 원인으로 유씨족보다 서강에 조금 늦게 도착하였다. 서씨족이 서강에 이르렀을 때는 약 600여년전이였으나 서씨족이 도착하기전에는 이미 묘족 ’상씨’족이 살고 있었다.

서강 지명에 나오는 서씨족은 상씨족을 지칭하는데 서강이란 지명은 여기서 따온 이름이다. 서씨족은 서강에 도착하여 정착한 후 계속해서 또 다른 묘족 분류가 이주하여 서씨족을 주체로 하는 묘족 융합체가 형성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서강은 천년 이상의 역사가 있다고 한다. 서강 묘족과 묘족의 조상인 치우 (蚩尤)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가로수기’에 기록된 서강 묘족의 아들도 아버지와 함께 살았고 치우로부터 1732년까지 모두 284대가 계속하여 서강에 거주한 묘족은 치우의 직계후예임을 설명해준다. 춘추전국시대에는 뇌산, 전국시대에는 대야랑국, 진시에는 상군, 서한시에는 차란, 동한시에는 무렴현, 삼국지에는 촉나라의 소유인 낭군, 위진시에는 군빈화현, 당나라 때는 나공현에 속하였다.

    청나라 건륭년간 청정부는 묘강을 관리하기 위해 묘족 백성들을 편호지정했고 묘족 자련부의 이름을 강제로 취소하여 한성 (汉姓)을 만들었다. 서강 경내에 있는 묘족의 성 (姓)은 장, 당, 후, 양, 동, 송, 고, 룡, 육, 량, 진, 금, 오 등이 있다. 진한부터 원, 명, 청나라에 이르기까지 뇌공산 속궐지역은 황제제를 설치해 운영했지만 군현제와 기미주를 직접 관리하지 못해 예전에는 ’생묘' , '생계'등으로 불리우기도 했다. 옹정(七正) 7년(1729년)에 귀주의 장광사가 묘강을 개척하고, '신강 6청’을 설립하고 단강위와 개리위를 두었으며 서강은 단강위에 속한다. 건륭 3년 (1738년) 단강위는 토사를 분배했는데 황모령사, 계강사, 오계사를 포함하여 지금의 서강 서남부 부근의 영양촌에 계강사가 있다. 이때부터 서강은 중원정권의 통치범위에 들었다.

1914년에 단강구법에서는 이를 현이라고 하였으며 서강은 그 관할구역내에 속하였다.

1944년에 뢰산을 설치하였고 서강이 다시 뢰산의 관할로 되돌아와 서강진으로 되였다.

1945년에 단강이 현을 철거하고 서강이 대강현에서 관할하게 되였다.

1950년에 뢰산에는 현인민정부가 설립되였는데 서강은 제2 구공소에 속한다.

1954년에 뢰산현 묘족자치구를 설립하였고 서강의 서강묘족 소재지는 서강구에 속하며 1959년에는 뢰산, 루산, 단채, 마강이 개리대현에 합병되었다. 서강은 개리현의 뢰산구역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