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초마을(芦荻哨村)
칭전시(淸鎭市) 시내에서 18km 떨어진 홍풍호 부근에 있습니다. 마을 주민 대다수는 묘족, 부이족, 거라오족 등 소수민족입니다. 명홍무(明洪武)23년(1390년도)운남(云南)으로 출정(出征)나간 초금장군(焦琴将军)은 명나라군인 1만여 명을 데리고 현재의 묘도하(猫跳河) 부근에서 군둔생활(军屯)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의 호적초마을은 바로 옛날 주둔지 중 하나였고 호적초라는 이름도 초소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2021년 호적초마을은 귀주성 제3기 성급(省级) 시골여행 중점마을로 선정되었습니다.
푸른하늘이 물속에 비치고 바람이 불자 잔잔한 물결이 남실거립니다. 홍풍호 호숫가에는 일렬의 단층집들이 줄을 서 있는데 이곳이 바로 아름다운 호적초마을입니다.
호적초는 사연이 많은 곳이고 문화적 소양이 높은 곳입니다. 전체 귀주성에서 한묘(汉墓)를 발견한 곳은 얼마 안되지만 60년전 이곳에서는 한묘군(汉墓群)을 발견하여 그당시 고고학계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외에도 삼국묘군(三国墓群), 남조묘군(南朝墓群), 송묘군(宋墓群), 명묘군(明墓群) 등 각 시대의 묘군들이 대거적으로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중화차박물관(中华茶博园)
호적초마을의 중화차막물관은 면적이 14k㎡에 달합니다. 차 품종은 복정대백(福鼎大白, 안길백차(安吉白茶), 자견(紫鹃), 황금아(皇金芽) 등 10가지가 있는데 23여개의 브랜드로 중국 각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 와서 찻잎을 따고 제다(制茶)하는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변관광
양피동폭포(羊皮洞)
양피동폭포는 칭전시 안류진(暗流镇)목각마을(木刻村)에 있습니다. 카르스트 지형으로 형성된 이곳은 아직 미개발 지역이지만 기세가 웅장하기로 유명합니다. 폭포 높이는 약 40m이고 너비는 30m로 안류진 향수하(响水河)가 종유동굴에 흘러 들어간 후 절벽 산 중턱에서 뿜어져 나온 것입니다.
시 구절에서 형용한 것처럼 “비류직하삼천척(飞流直下三千尺)”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데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는 해빛 아래서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