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족(侗族) 성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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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8

 

동족(侗族) 성인식

‘성인예의식’하면 귀주성에서 종강현(从江县) 정동마을(顶侗村)에서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소년 소녀들이 일생 동안 반드시 겪어야 할 중대한 예절 축제입니다. 동족의 성인식이란 매년 음력 7월 14일에 정동촌에서 16세 안팎의 동족 자녀들이 모두 참가해야합니다. 성인식 후에 청년 남녀들은 어른처럼 혼담을 하고 시집을 가고 자신의 사업과 사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마을 사람들은 본 마을 문화를 매우 사랑합니다. 그들은 오래된 전통을 따라 기념할 만한 모든 날을 열정적으로 축하합니다. 풍작을 축하하거나 신의 가호를 빌거나 성장의 기쁨을 나눕니다. 노인들은 특수한 표현 형식을 설정하고 젊은이들이 의식감 있게 열심히 준비합니다. 이것은 전통이 유실된 오늘날에 특히 보기 힘든 것입니다.

성인식 날에 소년 소녀들은 모두 화려한 옷을 입고 짝을 지어 산에 올라가 산책합니다. 이날 남자 측은 생황을 불어 길을 안내하고 여자 측은 뒤를 따라 마을 맞은편에 있는 '보급산(报给山)'(비탈 이름)에 올라가 봄에 함께 파종한 '우정땅콩밭(友情花生地)'을 산책합니다. 산에 초대되어 높은 곳에 올라 먼 곳을 바라보며 미래를 동경하는 뜻은 그들이 성장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입니다.

저녁때쯤 산에서 내려올 때 채문(寨门)에는 길막이 란간을 설치하고 남녀 쌍방이 난로가(拦路歌)를 부르며 흥성합니다. 저녁에 남자 측에서 연회를 베풀어 대접하고 저녁 식사 전에 동족대가를 부르며 그 후에 쌍방은 묘미가 넘치는 정동주령가(顶洞酒令歌)를 부르며 밤을 지샙니다. 명절 행사는 흥성하고 성대하여 명성이 자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