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성 전통마을-사알묘채(梭戛苗寨)
중국 서부 귀주성의 숭산준령 중 육지특구(六枝特区)와 직금현 사이에는 하나의 신비로운 묘족-사알장각묘족(梭戛长角苗族)이 살고 있습니다. 1997년 중국정부와 노르웨이정부가 합작하여 이곳에 아시아 첫번째 생태박물관을 건설하였습니다.
사알(쑤오가: 梭戛)은 중국 귀주성 육판수시 육지특구 북부, 우몽산 내지(腹地)에 있는데 이곳은 전형적인 카르스트지형입니다. 사알묘채는 12개의 묘족마을로 조성되었는데 기재에 따르면 그들의 선조는 청나라 초기에 전쟁을 피하여 깊은 산속으로 도피하여 이곳까지 왔다고 합니다. 사알의 묘족인들은 자신들을 “정묘(箐苗)”라고 하는데 이곳 현재 인구는 5000명 안팎이라고 합니다.
사알묘족인들의 가장 선명한 특징은 여자들의 머리 장식품입니다. 그들은 긴 머리를 먼저 60cm되는 소뿌리 모양의 나무판에 감고 선조들이 남긴 머리카락과 삼실(麻线)로 소뿌리 모양을 만듭니다. 완성된 장식품은 2~3kg 되기에 그들은 장각묘족(长角苗)라고도 합니다.
민속문화
장각묘족은 남경여직(男耕女织) 생활을 하는데 외계와 교류가 적어 그들은 아직도 비교적 원시적인 생활방식과 생활환경에 있습니다. 현재도 그들은 같은 민족에서 통혼하고 가족사이에는 통혼하지 않는 풍속을 유지합니다. 혼인과 가족혈연으로 12개의 마을은 끊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알민족명절은 도화파(跳花坡), 제수절(祭树节), 제산절(祭山节)이 있습니다.
사알생태박물관
1998년 10월 31일 중국 첫번째 생태박물관-사알생태박물관이 정식 오픈하였습니다. 사알생태박물관에는 장각묘족의 생활방식 그리고 자연환경이 완전히 보호되어 있으며 마을 전체 주민들은 문화유산의 소유자입니다.그들은 문화계승의 주체이자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