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의 '아주도(牙舟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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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8

귀주의 '아주도(牙舟陶)'

구이저우 핑탕(平塘)에는"중국 천안"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구이저우 도자기 예술 중의 "정절한"작품인 아주도(牙舟陶)도 있습니다.

2008년,"아주도자기 제작기예"가 국가급 무형문화유산명부에 선정되어
"중국 10대 고도(古陶)의 하나"에 이름이 올랐습니다.

"평당현지(平塘县志)" 에는"아주도는 귀주 평당현 아주진(牙舟镇) 흥도촌(兴陶村)에서 생산되며 
명홍무 16년 (서기 1383년)에 시작되여 강서성에서 전래되였고 
지금까지 600여년의 력사를 갖고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아주진은 아주도의 발원지이며 
이곳에는 겨울에는 엄동설한이 없고 
여름에는 폭염이 없으며 
열량이 충족하고 사계절이 봄과 같습니다.

이곳에 매장된 백회(황회)색의 진흙은 재질이 부드럽고 
1300도 정도의 고온을 견딜 수 있어 변형되지 않고 
도자기를 생산하는 데 좋은 원료입니다.

아주도는 바로 이 아주진의 지명으로 이름을 얻었습니다.

 

고목이 600여 년 동안 지켜온'비밀'

아주도는 조형이 자연스럽고 고풍스러우며 라인이 간결하고 명쾌하며 
색조가 단아하고 조화로우며 짙은 출토문물의 운치를 갖고 있습니다.
중국 도자기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예술성, 관상성과 소장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아주도에 대한 전설은 
여섯명이서 함께 안을 수 없는 단풍나무 한 그루를 벌채하기 전까지 의견이 분분했는데 
바로 이 큰 나무 뿌리 아래에서 도자기를 굽는 고가마 유적이 발견되었고
아주도기예가 묻힌'비밀'이 재현되었습니다.

수령에 근거하여 추론하면 아주제도공예의 출현은 대략 600년전이였습니다.
이 오랜 나무는 아주도의 비밀을 600여 년 동안 지켜왔으며, 
또 그 생명의 연륜으로 아주도의 600년 역사의 흥망성쇠를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아주 도자기 예술에 관하여

600여년의 발전로정에서 아주진의 풍부한 도토자원과 독특한 유약제조원료, 
게다가 당지 부이족의 전통문화는 점차 독특한 아주도기예를 형성하였습니다.

아주 도자기는 빛깔이 선명하고 반짝반짝하며 
형식이 풍부하며 대부분 생활용구 및 진설품, 동물완구와 제사그릇입니다.

오늘날까지 아주진은 오래된 윤제법으로 제작되어 용요로 굽는 전통을 답습하고 있는데
용요는 언덕을 오르는 가마라고도 합니다.

흙을 취하여 모래를 만들고, 배를 당겨 꽃을 조각하고, 
유약을 발라 굽는 것은 모든 도자기가 성형되는 데 반드시 거쳐야하는 과정입니다.

그것은 황색, 백색, 녹색, 자색, 종려색, 갈색을 기초로 색조를 조절하고 
유리를 기초로 광택을 내며 각색이 서로 배합하여 여러가지 광택이 영롱한 색조를 형성합니다.
 

굽는과정에 표면유약층은 예기치 못한 균열을 산생하여 
여러가지 조화로운 균열을 형성하는데 마치 "빙렬"과 흡사하여 속칭 요변(窑变)라고 합니다.

아주도의 디자인 구현

아주도는 외형과 도안 디자인에 있어 강렬한 민족 문화 저력을 가지고 
고풍스럽고 대범하며 밀랍 염색, 자수 중의 아름다운 그림과 같이 
독특한 민족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도는 부조의 수법으로 도안을 구현하는데, 
물고기, 짐승, 벌레, 새 등 장난감조차도 모두 색채가 자연스럽고 영롱합니다.

아주도기는 담뱃대, 소금 매운 항아리, 김치항아리, 
찻주전자, 그릇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생산한 도자기는 매우 높은 사용 가치가 있으며, 
음식을 저장하면 쉽게 부식하지 않으며, 
복날에 차를 담그면 오랫동안 쉬지 않습니다.

아주도에는 명성이 자자한 도자기 장난감인 "마쉬쉬(马嘘嘘)"가 있는데, 
그 외형은 작은 새나 물고기, 소나 말과 유사하며, 
형태가 다양하고, 내공 양쪽에 변음공이 있으며, 
입으로 불면 듣기 좋은 소리를 낼 수 있고, 
지금까지 전해진 핸드메이드 조형 도자기 공예품입니다.

이곳에서 생산한 담뱃대는 미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사용할 때 상쾌함도 있어 많은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주도작품은 여러차례 북경, 상해, 광주 등지에서 개최된 "전국공예미술전"과 "명도전"에 선발되였고 
또 여러차례 국외로 선발되여 전시회에 참가하였는데 그 명성은 중국과 외국에 울려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