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은 옥평현 옹양마을
삼월이 찾아오며 복숭아꽃이 피었고
꽃으로 덮혀있는 십리길은
북적거리는 번화가를 통과합니다.
깊은 산속의 도원향으로 들어가
자연의 향기를 느껴봅시다.

동인시 옥병현(玉屛縣) 조각평가도(皁角坪街道) 옹양마을(翁陽村)
옹양마을은 옥병동족자치현(玉屛侗族自治縣) 서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내에서 8킬로미터 떨어져 옥병병산관광지구(玉屛屛山旅行景區),
도원곡풍경구(桃源谷景區) 바로 옆에 있습니다.
마을에는 동족(侗族), 묘족(苗族), 토가족(土家族) 등의
소수민족이 있는데, 이 중 동족이 80%를 차지합니다.
옹양마을은 '귀주성 향촌관광 갑급마을', '전국문명마을' 등의 영예를 누리며
전현 20개 향촌진흥 선도 시범마을 중 하나로
전체 귀주성 1000개 향촌진흥 시범마을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2021년, 옹양마을은 3차 귀주성 향촌관광중점촌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옥평도원곡풍경구
(桃源谷景區)

옹양마을에는 천무의 복숭아밭이 있습니다.
매년 3월은 복숭아꽃이 만발하는 계절로,
복숭아꽃은 천리 만리 향기를 풍기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산기슭에 서서 바라보니 산과 들에 가득한 복숭아나무의 꽃들이
비단처럼 화려하고, 분홍빛 복숭아꽃이 가지마다 송이송이 피어나
분홍빛 파도를 마주하고 있는 듯합니다.

꽃밭에 들어가 경치를 걷다보면
어느덧 사람과 경치가 어울려 더 멋진 풍경을 이루며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복숭아꽃과 전원 풍경을 만끽하는 사람들은
아름 다운 풍경에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빠져듭니다.
풍경구에는 황도원, 앵두원, 딸기원 등 10여 종의 알짜 과일밭이 동시에 조성되어
한계절은 꽃구경하고 달마다 과일을 맛볼수 있는 과수원의 배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봄에는 꽃구경, 여름에는 연꽃구경, 가을에는 석양구경, 겨울에는 눈구경
옹양마을에서 계절마다 색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녹색생태차원

병산관광지구는 옹양마을에서 약 8km 떨어져 있습니다.
아름다운 병산은 옥처럼 푸르고 사계절 새소리, 꽃향기는
고루와 정자가 어울러져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옥병은 유명한 '소적(簫笛)의 고장'으로 유명한데,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소적은 국내외에도 수출을 합니다.
병산공원의 병산 정상에서 창공을 가리키는 소적피리 모양의 조형물을 볼 수 있습니다.
파란 하늘과 푸른 산 사이에 황금빛의 소적피리가 이어져
하늘과 땅이 인문을 통해 하나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지역의 독특한 소수민족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옥병현은 동인지역 소수민족인 동족이 모여사는 주요지역입니다.
동족지역에서는 다양한 고층건물을 볼 수 있는데, 병산공원도 예외는 아닙니다.
고루는 동채(侗寨)의 표지이자 상징이며, 동채의 경제, 정치,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고루를 가까이서 보면 기둥에 각양각색의 색채나 조각이 새겨져 있는데,
이런 것들은 모두 소수민족의 전통적 기예의 높은 수준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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