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고진 동인시 중남문(中南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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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화려한 고진 동인시 중남문(中南门)


"현상에 얽매이지 않고 길을 달려라"는 것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시와 먼 곳일 것입니다. 
삶을 찾는 길을 걷다 보면 누군가는 막막해지고 누군가는 굳어지지만, 
모든 것은 자신의 선택입니다.
어느 날 중남문에 도착했을 때, 
생활은 다른 먼 곳에 있는것이 아니라
바로 이곳 중남문 고성에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새벽의 첫 햇살이 구름을 뚫고 들어와 지붕의 기와에 입맞춤을 합니다.
점차 고요한 옛 도시는 '인기'를 갖기 시작하고, 
거리 옆에 있는 가게들은 계속해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문을열고
급하지 않은 모습으로 천천히 가게를 깨끗이 청소하고, 
옆집 이웃과 몇 마디 잡담을 나누며 천천히 하루를 시작합니다.


매일 눈을 뜨면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에서 산다면 정말 행복한 일이 되겠죠?
밤하늘이 고성을 밝히고, 뜰에 앉아 별들을 보며, 
수많은 복잡한 생각들은 멀리 날려보냅니다.


산기슭의 녹지는 겨울에도 여전히 무성하고
산들바람이 은은한 차 향기를 감싸며 주위를 맴돌고, 
겨울에 난로를 둘러싸고 차를 끓이는 것은 치유의 좋은 방법입니다.
도시의 큰 나무는 고성의 변천을 목격하고, 
마치 노인처럼 고성을 영원히 지키고 있습니다.


청기와를 얹은 검동남주 민가는 고성에 자리잡고 있고, 
처마 밑의 삶은 중남문의 또 다른 풍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죽을 만드는 수공예가, 여인숙을 차린 마당 주인…. 
처마 밑에 사는 사람들에 의해 모든 것이 아름답고 재미있게 변했고, 
골목길을 걸으면서도 색다른 광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생활은 맹목적으로 찾고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방식이 가장 편안합니다.
중남문 고성의 개방과 포용은 각양각색의 생활방식을 그 속에서 조용히 자라게 하고, 
카페의 주인은 자신을 "불계당평(佛系躺平): 해탈한듯 무덤덤한 자세로 살을 사는 것"하여 
생활경험과 꿈을 모두 자신의 가게에 담습니다
조식집 주인은 두 손으로 열심히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삶을 열어가고
수공예 가게의 주인 아주머니는 매우 명랑한데 작은 가게로 동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생활은 각기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각각은 유일무이합니다.
검동 생활에 관한 그림들은 모두 중남문 고성에 숨겨져 있습니다.
중남문고성에 한번 와보세요 
이곳에서 삶의 힐링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