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절의 자랑 | 중국용암의 백과전서 – 구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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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9

필절의 자랑 | 중국용암의 백과전서 – 구동천

천리 오강은 가없이 넓다.
오강은 귀주의 어머니 강이며 장강상류 남안에서 가장 큰 지류이다.
오강은 두가지 원천이 있는데 각각 귀주성 위녕자치현과 혁장현 경내에 있다.
혁장현 경내 흥성룡정에서 발원한 것을 오강북원이라고 하는데
북원의 물이 대방과 납옹 두개 현의 접경으로 흐르면서 과중하라는 복류하가 형성되었다.
신기한 과중하의 복류는 길이 약 6킬로미터의 강구간에
9개의 큰 ‘창문’을 열었는데 그것은 동굴이며 물이고 또한 하늘이다. 
복류, 협곡, 동굴, 천교, 천갱, 고생물화석 등을 하나로 모은 용암대관으로 조합되었다.
2004년 1월 13일에 '구동천'은 국무원에서 제5차 국가중점풍경명승지로 평정되었다.


구동천관광지의 전체 길이는 약 6킬로미터이고 너비는 0.5~2킬로미터이다.
강물은 용처럼 구름과 하늘에 있는듯 무궁무진하다.
흐르는 물은 부끄러움을 타는 여인처럼 보일 듯 말 듯 매력을 보여준며
걸음을 움직일 때마다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동굴마다 물이 있고 기이한 광경이 있어 모두가 다른 느낌을 보여준다.
이것은 구동천의 용암동굴의 기이한 광경뿐만 아니라 
구동천풍경구에 담긴 아름다운 민간전설, 유일무이한 민속, 오랜역사,
문화와 문명창조사의 고난과 휘황찬란함을 얘기해주고 있다.


구동천은 '동천'뿐만 아니라 자고로부터 신기하하게도 숫자'구'와
명실상부하게 연결되어 있어 진주와 옥의 연합이라고 할 수 있다.
구동천은 억만년전 하늘의의 힘과 땅의 노력으로 만들어진것으로
지구상의 절묘하고 기이한 광경이다.
세계암용협회 주석, 옥스포드대 박사, 저명한 용동전문가 윌리엄스를 비롯한
'중국·뉴질랜드' 암용전문가 고찰팀은 구동천암용경관을 고찰한 뒤
"구동천암용경관의 집중성과 전형성으로 높은 관광가치와 개발가치를 갖게 됐다"며
"구동천은 국제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어 세계의 어떤 용동경관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있고
지상지하의 유기적 결합은 학술적으로 교재적 역할을 할 수있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구동천 관광지 안에는 모든 카스트 지질현상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구동천은 '중국 용암의 백과사전', '카스트 지질 박물관'이라고 불린다.
구동천을 유람한 후, 한 관광객이 찬탄한 나머지 즉흥적으로 연합을 하였다.
"한 동굴은 어두컴컴하고, 호랑이는 용을 점거하고 있어 세상을 놀라게 한다. 


사실 아직 구동천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외부 경관부터 이미 사람들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사방 수십 리 범위 내에 웅장하고 우뚝 솟은 유명한 경관인 '총간암'이 있고
사람의 손바닥을 닮은 '오지봉'이 있으며 작은 석림 풍경과 제자암 있다.
천연 대분경처럼 자라난 작은석림, 푸른 나무와 대나무
그 사이에 농가와 논밭이 서로 어우러져 있고 굴뚝에서는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오른다.
이곳에는 대대로 홍선묘라는 묘족 지계가 살았는데 민풍이 소박하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며 열정적이고 손님 접대를 좋아한다.
석림 맞은편에 절벽이 만 길이나 되고 구동천과 총계하 사이의 나루 절벽에 옛 역도가 완전하게 보존되어
옛날 무오거성(대정)과 와이성선위부를 연결하는 필수적인 길이자 운남성과 귀주성의 중요한 통로이다.
고역도에서 귀주용을 닮은 고생물 화석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유명한 제자암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 역도 옆에 옛날에 비석이 하나 세워졌는데 비석은 칠로 칠한 적이 있다. 
비문은 '금칠(七)리, 은칠(七)리, 금은은 모두 칠칠(七七)리'라고 적혀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비석에 보물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칠과 칠이 조화를 이루면
금은이 비석에 숨어 있을 것 같아서 비석을 깨뜨렸다.
열어보니 비석도 비석이었고, 비석을 부순 사람들은 원하는 금은을 얻지 못했다.
비석을 깨뜨린 사람이 보물지도 한 장을 얻었다는 전설도 있다. 
아마도 9동 천선인동의 보물이 매장된 표지도일 수도 있다.

제자암은 홍군이라는 영광스러운 이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1935년에 중앙홍군은 적수를 사방으로 건너 장개석의 수십만 대군 포위와 추격을 벗어나
대부분의 적군을 적수하 양안에 떨쳐버렸다.
중앙홍군 주력의 남진계획 실현을 엄호하기 위해 홍구군단은 군단장 나병휘, 정위 하장공,
참모장 곽천민, 정치부 주임 황화청의 인솔하에 중앙홍군 주력을 가장하고 묘장(필절시에 있는 진)으로 갔다. 
여기서 막으려는 귀주군유학명(刘鹤鸣)단과 지방 토비무장과 격전을 벌였다.
이것이 바로 홍군장정 도중에 유명한 묘장전투다.
지형과 각 방면의 조건이 아군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
묘장전투는 새벽 4시 반부터 당일 오후 2시까지 계속되었다. 
용감하고 싸움을 잘하는 홍군장병들은 묘장에서 철수하여
몇 차례 주선하여 요새를 뚫고 마침내 제자암을 점령했다.
이 일대가 관문을 지키고 통제하여 적군을 묘장에서 순조롭게 철수시겼다.
현재의 제자암은 이미 사람들이 혁명선열을 추모하고
애국주의와 혁명전통교육을 진행하는 중요한 기지가 되었다.


완소석림풍경, 고역도, 제자암전투유적지 등 관광지는
단지 구동천 국가중점풍경명승지를 유람하는 서막일 뿐이다. 
하이라이트는 그의 기묘한 9개 동천에 있다.
구동천을 유람하는 순서는 반드시 역류하여 올라가야 는데 
수로로 가서 육로로 되돌아오든 
혹은 육로로가서 수로로 돌아오든 모두 가능하다.

그럼 함께 구동천의 아홉 개의 동굴의 신기한 매력을 구경해보자.

구동천의 첫 번째 동천을 월궁천이라고 한다.
월궁천은 넓고 큰 동천으로 커다란 동굴 입구에 
커다란 원형 오목벽이 있는데 
마치 하늘에 높이 걸려 있는 달과 같아서 월궁천이라고 부른다.
동천은 구동천의 문과 거실처럼 동문에 들어서면 
10여 미터 너비의 폭포가 왼쪽 동벽의 산허리에서 흘러내리는것을 볼 수 있다.
월궁천동은 높이가 70~100여 미터이고 면적이 1100여 평방미터가 되며 
앞, 중간, 뒤의 세 개의 홀로 나뉘어 넓고 대범하다. 
흰색 종유석은 청회색의 동굴 꼭대기에 장식되어 
마치 별들이 드문드문 떠다니는 것처럼 보여 월궁천을 돋보이게 한다.

월궁천(파노라마) https://720yun.com/t/5bvkuef7Opy?scene_id=38342371


동굴 벽의 구불구불한 돌잔도를 따라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면 십여 분 후에 월궁에 들어간다.
‘항아분월(상아가 달로 날아가다)’ 부조공예가 눈에 들어오며 그 외에도 월궁은 기이한 정취가 넘친다. 
백학영빈, 금섬망월, 장과로가 당나귀를 거꾸로 타는 등 볼거리가 사람들을 감탄하게 한다.
뒷홀에 도착하면 기계소리와 물소리가 천연교향곡처럼 끊임없이 연주된다.
이것이 바로 세계최대의 용동발전소인 구동천용동발전소다.


사실 용동발전소에 들어갔을 때 멀리서 하늘빛과 산색이 드러났고 2동천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2동천은 일명 뇌정천(雷霆天)이라고도 부른다. 
급한 물살을 막는 댐을 건너고 독특한 모양의 문을 지나
협곡지대에 들어가면 2동천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너비 20여 미터, 높이 10여 미터의 폭포 두 줄기가 멀리서 서로 호응하고
물보라가 흩날리며 소리가 만경의 뇌정과 같아서 뇌정천이라고 불린다.
경관은 일년 내내 푸른산과 흰바위를 배경으로 하고 여름에는 푸른 하늘과 흰구름이 서로 어우러지며
겨울에는 매화가 마음껏 활짝 피어 계절에 따라 다른 느낌이다.
폭포의 거대한 소리가 이곳에서 더 거칠게 들리며 
사람들로 하여금 모든것을 잊고 자연에 빠져들게 한다.
그리고 여기에는 더 희귀한 일도 있는데
옛말에 이르기를 "돌에 꽃이 피고 말에 뿔이 자라니,
이상하고 희한한 것은 마음대로 말해라." 라고 했다.
이는 세상에 불가능하거나 믿을 수 없는 괴이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2동 하늘에는 확실히 돌이 꽃을 피우는 기이한 광경이있다.
‘대정현지(大定县志)’ 권19(《잡지·기문일사》 501쪽)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과중하 소나루바위에는 매년 4월, 뇌우(雷雨)의 밤이되면
반드시 수십만 마리의 나비가 바위 위에서 알을 품는다.
다음날에는 오색화예(꽃술)로 아름닾게 뒤덮히고 단오가 지나면 감쪽같이 사라진다.’라고 적혔다.

2동천-뇌정천(파노라마) https://720yun.com/t/5bvkuef7Opy?scene_id=38342374



돌꽃이 피는 것은 또 처량하고 아름다운 전설이 담겨있다.
아주 오래 전에 구동천은 부근의 각 민족 동포들의 산가대창의 중요한 모임 장소였다. 
매년 단오절 전후에 수천수만의 각 민족 청년남녀들이 구동천의 천생교에에 모여 대창을 하고
정을 전하며 노래로 연애했다.
어느 한 해는 한쌍의 묘족과 한족 청년 남녀가 노래를 부르며 평생을 맹세했다고 한다.
그당시 서로다른 민족간에 결혼은 하지 않는 시대라서 그들의 이런 행동은 각 민족의 비난을 받았다. 
족로들은 그들에게 '돌위에 꽃이 피지 않은한 너희들은 결혼을 해선 안된다’라고 말했고
그 말에두 청년은 어쩔 수 없이 다음생을 약속하며 절벽에서 나란히 구동천의 깊은 못에 뛰어내렸다.
두청년은 훗날에 사람들은 그들과 같은 비극이 다시없기를 바라며 구동천의 돌로 변신하여 꽃을 피웠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어져 온 돌꽃이 피는 기이한 광경을 형성했다고 한다.

배를 타고 암벽의 동굴에서 역류하면 8동천까지 직행할 수 있다.
배를타고 노를 저으며 동굴위의 변화막측한 풍경을 볼수있고 
또 배 아래의 깊은 복류를 보면 '요지'의 아름다운 경치에 빠져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그순간 한 가닥의 햇빛이 동굴위에서 수면위로 반사되여 암벽을 비추어 황홀하다.

이것이 바로 3동천을 금광천이라고도 부르는 까닭이다.
아쉬운건 금광천의 경치는 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흐린날의 회색 하늘, 비오는 날의 안개와 비가 몽롱한 분위기,
동굴 꼭대기에 있는 고덩굴과 고목나무가 가로로 꽂혀 있고
기이한 산과 돌들이 가지각색이어서 기묘함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리고 어느 동굴에서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봤을때는 이미 동굴에서 한참 구경했을때였다.
갑자기 빛이 보이더니 또 놀라운 경관에 빠져든다.

3동천-금광천(파노라마) https://720yun.com/t/5bvkuef7Opy?scene_id=38342388



3동천, 금광천 다음은 4동천, 옥우천이다.
3, 4, 5, 6, 7동의 수역은 비교적 배가 다니기 쉽고
동굴의 꼭대기는 수면에서 약 80미터 떨어져 있으며
수면의 가장 넓은 곳은 약 60미터, 가장 좁은 곳은 겨우 30미터이다.
4동천은 동굴 안의 종유석의 발육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동굴 안의 옥수경지가 그 안에 있는 것이 마치
경루옥우에 들어간 것 같아서 옥우천이라고 부른다.
4동천내부의 영롱동은 앙증맞아 이름을 얻었고 이 동굴 안의 종유석은 매우 기이하다. 
동굴 안의 석막, 석주, 석순, 석종유는 자태가 매우 뛰어나고 위에는
천막모양을 이고 아래는 땅에 세워져 있다.
이런 종유석들은 굵기가 고르며 촘촘하고 아름다워 마치 커다란 옥죽림과 같다.
4동천의 육로 통로에 또 하나의 기묘한 점이 있다. 
한사람만 겨우 지나갈 수 있는 문이다.
'양신문(量身门)'이라고 하는데 마른 사람은 물론 아무리 뚱뚱한 사람이라도 지나갈 수 있다고 한다.
마치 맞춤형 문을 만들어 주는 것처럼 약간 신기하다.
"양신문을 건너면 모든 일이 다 형통한다." 라는 말이 있다.

4동천-옥우천(파노라마) https://720yun.com/t/5bvkuef7Opy?scene_id=38342386



구동천이란 ‘우물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는 느낌’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묘하다.
동굴이 서로 이어져 있고 물이 서로 이어져 있으며 하늘이 각기 다른 느낌이다.
동굴 내에서 하늘을 바라보면 동굴은 마치 하늘을 액자에 담은듯하며 동굴마다 다른 액자가 될수 있다.
하늘이 구멍을 장식한 것인지, 아니면 구멍이 하늘을 미화한 것인지 아무도 알 수가 없어
이런 기이한 경치는 스스로 느낄수밖에 없다.
5동천은 가장자리에 조롱박 모양으로 절단되었고 
물도 강기슭에 조롱박 모양으로 둘러싸여 있다. 
하늘에는 조롱박 모양이 있고 수면에는 조롱박 모양이 있기 때문에 ‘호노천’ 부른다.
'조롱박'과'복록'이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민간 소문에 의하면
조롱박 하늘에 이르면 복록이 모두 갖추어진다고 한다.
호노천 암벽에 나무 그림자가 흔들거리고 폭포소리와 노젓는 소리가 들리며
물고기들은 강에서 헤염치며 배 위에는 자연적으로 콧노래가 들려온다.

5동천-호노천(파노라마) https://720yun.com/t/5bvkuef7Opy?scene_id=38342384


6천동에는 100미터 높이의 육교가 하늘에 걸려있어 마치 코끼리가 코처 코를 뻗어 물을 마시는 경관이다.
이처럼 큰 코끼리는 꼬끼리중의 왕이 될 것이기 때문에 육동천을 ‘상왕천’이라고 부른다.
6동천내 용동 반벽에 있는 관음좌련은 이곳에서 대대로 살았던
각 민족 인민과 멀고 가까운 선남선녀들에 의해 천년동안 절을 받았다.
이곳에서 부귀를 구하고, 아들을 구하고, 건강을 구하는데, 듣자니 매우 신통하다고 한다.
6천동-상왕천(마노라마) https://720yun.com/t/5bvkuef7Opy?scene_id=38342382



7동천은 높고 웅장하고 하늘로 뻗어 ‘운소천’이라고도 부른다.
이 동굴의 문은 80미터에서 100미터 높이이고 문미에 여래부처의 손바닥 모양이 뻗어 있다. 
7동천을 건너온 사람들은 모두 여래부처의 암암리에 도움을 받는다고 전해진다.
7동천에서 역류하면 8동천-‘보장천’에 도달한다.
8동천은 동굴 안의 종유석이 반짝반짝 빛나 옥구슬을 장식했다하여 이름을 얻었다.
동굴 안에는 과학연구 가치가 매우 높은 권곡석이 숨어 있다. 
이 권곡석은 속이 비여있고 투명하여 공중을 향하여 자라는데 
마치 지구의 인력이 그것에 대해 작용을 잃은 것 같아서 지금까지 과학자들도 그 오묘함을 연구하지 못했다.
7천동-운소천(마노라마) https://720yun.com/t/5bvkuef7Opy?scene_id=38342378


6, 7, 8천동은 동굴 안과 동굴 밖이 혼연일체이고 한동과 수동이 밝고 어둠이 교차되였다. 
동굴의 넓이는 비록 100미터밖에 안되지만 보기에는 정교하며 아름답다. 
동굴 안의 큰 바위가 숲을 이루고 낙석이 해안을 이룬다.
동굴 벽과 동굴 꼭대기의 관음좌련, 원숭이가 달을 건지는 등 풍경이 생생하다.
8동천사방 절벽에는 물이 둘러싸고 한쪽 석벽에 구멍이 하나 열려 있고
동굴 입구에 가지와 잎이 무성하며 작은 새가 날아다니며 울어
사람들로 하여금 경치에 빠져 돌아가는 것을 잊게 한다.


구동천관광은 수로와 육로에서 보는 경관도 크게 다르다.
육로는 천천히 자세히 볼 수 있으며 잠깐잠깐 발걸음을 멈춰 구경도 가능하고
인공으로 뚫은 잔도를 걷다가 천연동굴길로 들어가 구곡회장을하며 구경도 가능하다
간혹 강위에 비춰지는 그림 같은 하늘과 굴절이 생기면서 레이저쇼 같은 환상적인 광경도 보인다.
동굴 꼭대기 암벽은 천만년의 천지조화를 거쳐 천태만상의 다양한 풍경을 형성하였는데 
포도송이몽양, 영지버섯모양, 옥구슬커튼, 천년거북이 등 모양들이 보인다.


구동천이 주는 기쁨은 끊이지 않는다.
9동천-대관천은 용암들이 집결되여서 이름을 얻었다.
9동천에 이르러서야 대자연이 만들어 놓은 걸작이 눈앞에 펼쳐졌다. 
거대한 용암 천생교는 양측의 절벽 사이에 걸려있고
높이는 131미터, 두께는 124미터, 폭은 96미터, 호의 길이는 160미터로
국내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두 번째로 큰 용암 천생교이자 대관천의 중요한 관광지이다.
운귀고원과 광서성은 전형적인 카스트 지역에 속하고 용동협곡이 많으며
천생교도 많지만 구동천처럼 천생교가 밀집된 곳은 없다.
구동천은 길이가 약 6킬로미터인 강구간에 천생교가 하나씩 붙어 있는데 
특히 9동천의 천생교는 넓고 크며 웅장하고 장관이어서
구동천의 모든천생교 중에서 1위를 차지한다.
그리고 9동천-대관천 천생교위에 가파르고 험준한 중부에 
신비로운 선인동이 하나 더 있는데 오래전부터 생겨난 이름이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청나라 오삼계가 수서를 토벌할 때 선위가 동굴 안에 살면서
보물을 숨기고 등나무로 줄사다리를 묶어 올라가 사람들에게 선인사다리라고 불렸는데
외부인이 동굴 안의 비밀을 탐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인사다리를 베었다고 한다. 
나중에 보물을 숨긴 사람이 죽고 동굴 안에 묻힌 금은보물도 수수께끼가 되었다고 한다.
현지에는 인연이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보물을 얻을수 있다는 말도있다. 
세 발자국 앞이면 강이 보이고 세 발자국 뒤로가도 강이 보이는데
금은보화를 말에 실을 사람이 누가 될것인가?...


선인동의 전설은 신비로운 옛말이 되고 보물찾는 사람은 없어지고 관광객은 갈수록 많아졌다.
높고 큰 천생교 구멍을 통해 천연 절벽이 전방에 가로놓여 있고 벽에 중국지도 모양이 보인다. 
이것이 바로 '신주적벽'경관이다.
멀지 않은 곳에 거대한 원숭이 얼굴을 닮은 초상화도 보이고
거대한 천생교, 절벽과 동천석해 사이에서는 우리는 마치 미세한 모래처럼 작아보인다.
구동천경관의 신기함은 우리에게 남겨진 감탄뿐이다.


"강남지역에는 천 갈래의 물이 있고, 운귀지역은 만겹의 산이다,
오백 년 후에 보면 운귀는 강남을 이길것이다. "수백 년 전에 명나라 개국 원훈 유백온은
운남과귀주의 수백년 후의 발전에 대해 이런 예측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