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성의 아름다운 초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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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3

귀주성의 아름다운 초가을


만약 초가을에 아시리시(阿西里西)를 가본 적이 없다면
귀주에 이런 마음을 뒤흔드는 아름다움이 있다는 사실을 영원히 알지 못할 것입니다.

아시리시는 이족(彝族)의 언어의 뜻은 "우리의 좋은 친구"를 의미합니다.

 

아시리시라고하면 혁장현(赫章县)에 있는 이색적인 관광지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이저우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지역으로 절반이 2000m를 넘어 최고 2900m에 달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들부추꽃지대가있고, 귀주의 최고봉이 있고, 초원, 석림, 천갱(天坑)이 있습니다.
그리고 늦여름과 초가을의 가장 낭만적인 경치가 있습니다.


01 몽환적인 대부추평
대부추평은 오몽산(乌蒙山)의 주봉 중 하나이며 귀주성의 4대 명산 중 하나이며
아시리시풍경구의 핵심 관광지로 최고 해발 2777m입니다.

이곳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야생부추꽃이 자생하고 있으며,
매년 8월 중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수만 무의 야생부추꽃들이 앞다퉈 피며,
산과 들에 자줏빛이 자욱하고 낭만이 절정에 달합니다.

이곳의 부추꽃은 다성부추, 백합과의 야생식물로
대부분 보라색 또는 분홍색이며, 꽃은 주먹만한 크기로 가까이서 봐도 아름답습니다.

꽃 자체의 소중함 외에도 부추평 화해의 독특함은
꽃바다와 능선, 운해, 풍차의 결합으로 만화 같은 경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02 시원하고 짜릿한 이대파(二台坡)
대부추평 부근에 귀주에서 보기드문 고원위의 초원이 하나 있는데
그이름은 이대파라고 합니다.

이곳은 해발 2,100미터에서 2,442미터 사이의 높은 구름과 넓은 하늘은 물론
초원, 봉우리, 천갱 등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어
북방의 대초원 양식과 매우 다르며 귀주성의 다른 카르스트 지형과도 다릅니다.

초원을 걷다 보면 하늘은 유난히 파란것 같고
구름도 손에 닿을 듯 말 듯해서 정말 보기 드문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아시리시의 이대파는 굴곡이 있는 하늘길이 청산과 구름 사이에 숨어있고
하늘길을 지나다니면 사람과 차량 모두 하늘을 나는 것 같아 얼마나 상쾌한지 모릅니다.

지난해 소셜미디어에서 붐을 일으킨 파랑로(波浪路), 방관로(旁观路)는
마치 리본처럼 초원에 둥둥 떠있고 파도처럼 기복을 일으켰습니다.
운전해서 올라갈때면 기복으로인해 느끼는 무중력감은 아슬아슬하고 자극적입니다.

파랑길외에도 언덕, 비탈길 등도 있습니다.
먼 곳은 청산백운이고 가까운 곳은 소와 양이 거닐며 하늘은 궁창과 같고

초원에는 전문적인 캠핑기지와 경마장이 있어 승마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03일출,일몰,운해,별하늘
이곳 또한 귀주에서 가장 유명한 일출일몰, 운해와 별하늘을 보는 곳 중 하나입니다.
초가을에 이곳에 오면 아름다운 경치를 보게됩니다.

산꼭대기의 날씨가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일기예보를 봐도 완벽한 일출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구름과 안개가 자욱하고 햇빛이 숨바꼭질처럼 은은하게 비치면 좋은 경관을 볼수있어 놀라움을 더해줍니다.

대부추평과 이대파의 언덕에서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자는 용척과 같은 산맥 형상이 있고
후자는 초원 낙조의 가장 좋은 모습이며 각각 묘미가 있습니다.

아시리시는 이름부터 초가을의 다양한 낭만을 한데 모은 것 같습니다.
햇빛이 부드럽고 꽃구경으로 딱좋은 시기이므로 얼른 초가을의 낭만으로 달려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