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성을 대표하는 ‘8대 명주’

중국술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몇 개 있는데 바로 ‘빼갈’ , ‘고량주’ , ‘바이주’입니다. 빼갈 은 바이주를 일컫는 또 다른 말인 ‘반이간’을 간추려 부르는 말이며 고량주는 백주 중에서도 수수로 만든 술을 한정해 부르는 단어입니다. 바이주는 백주를 중국식으로 읽은 단어이며 ‘Baijiu’라는 영문 표기로도 통용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익혀둘 만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바로 귀주성 8대 명주입니다. 귀주성, 사천성은 중국 바이주의 유명한 주요 산지로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모태주(茅台酒)가 바로 귀주성에서 생산하는 술입니다. 모태주 외에 귀주성에는 유명한 술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과연 어떤 술들이 더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모태주(茅台酒)

‘모태주’는 귀주성에서 가장 유명한 백주로서 중국의 대표 백주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명하다. 이 술은 장향형(酱香型) 백주의 대표의 하나로 특유의 향과 맛은 짙고 마신 후 입안에 단맛이 남는다. 청나라초기에 귀주성의 ‘마오타이’라는 거리에서 수수를 원료로 하고 밀누룩을 써서 일종의 소주를 양조한것이 시초였다고 한다. 그 후 개량을 거듭하여 지금은 중국의 명주(名酒)가 되었다. 발효기간이 길어서 9개월이나 걸리며 그 후 다시 2~3년 숙성저장한다. 알코올 함량은 약 53%이다.


2. 습주(习酒)

‘습주’는 귀주성 습수현(习水县) 습주진(习酒镇)의 특산으로 중국 국가지리 표지제품이다. 습주는 현지의 우수한 찰옥수수를 원료로 밀로 고온대곡을 만들어 퇴적당화,이차원료투입,8차발효,7차례 취주하여 밀봉 저장하고 정성껏 구태하여 만들어 마오타이주의 풍미도 있다. 장향 습주는 묵히면 묵힐수록 향이 진하고 품질은 저장하는 시간의 증가에 따라 유리되는 주정분자가 갈수록 적어져 신체에 대한 자극도 갈수록 적어지고 음주시 목이 따갑지 않고 여운이 부드럽고 달콤한것이 특징이다.


3. 동주(董酒)

‘동주’는 귀주성 준의(遵义)시에서 생산되는 중국 8대 명주이자 귀주성에서는 단 2개뿐인 국가명주중의 하나이다. 1957년 마오타이 주창(酒厂)과 마찬가지로 해방전 소규모 양조장을 재건하여 회사를 설립하였으며 2/3/4/5차 전국평주회(评酒会)에서 연속하여 영예의 국가금상을 취득하여 중국명주 칭호를 획득하였다. 그 생산공예와 배합방법은 세계적으로도 유일무이하게 증류주 업계중 유일하게 국가의 권위있는 부분에서 국가기밀로 영구히 지정되었다. 2008년 8월 국가주관부문에서 정식으로 동향형(董香型)백주표준을 확정하고 동향형 백주의 전형적인 대표가 되었다. 동주는 대곡주의 농후한 향기가 있고 소곡주의 유연하고 순화하고 뒷맛이 달콤한 백초향의 식물성 향기도 가지고 있다.


4. 국태주(国台酒)

귀주국태주업유한회사는 중국의 현대중약기업인 천사력주식기업이 누계 30억원을 투자하고 20여년간의 성장과저을 거쳐 마오타이진의 두번째로 큰 양조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생산기지는 약 36만제곱메터이고 장향형백주를 년간 만톤가량 생산하고 년분 장향형 노주를 2.5만톤을 저장하고 있다. 국태주는 ‘훙잉즈’라는 찹쌀수수,밀,물로 만들어졌다. 훙잉즈는 낱알이 작고 껍질이 두껍고 전분함량이 높아서 여러번 찌고 발효하는 장향형백주제조에 아주 적합한 원재료이다. 그리고 국태주업은 마오타이진에 자리잡고 있어서 장향형백주를 생산하는데 아주 적합한 지리적환경을 갖추었다. 국태주는 1년을 생산주기로 하고 2차례 재료를 투하하고 9차례 찌고 8차례 발효하고 7차례 술을 걸러내여 총 5년간의 저장과정을 거치기때문에 새로운 술에 포함되여있는 휘발하기 쉬운 휘발성물질을 제거함으로서 술의 자극적인 맛과 매운 맛을 줄여주어 국태주는 오래될수록 향기롭다는 효과를 가지게 되였다.


5. 백년호도주(百年糊涂酒)

‘백년호도주’는 귀주성인회시모태진호두주업유한회사(贵州省仁怀市茅台镇糊涂酒业有限公司)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백년호도’의 호도는 ‘멍청이’란 뜻으로 ‘백년호도’는 ‘백년동안 바보가 된다’라는 뜻인데

홍콩이 100년이상 영국의 식민지였던것을 자조하는 뜻에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이 술은 광저우(广州)자본이 들어와 설립한 회사로 100년동안 홍콩이 영국자치구였다는 점을 교묘히 활용하여 중국민의 애국심과 대중심리를 자극하여 성공을 거둔 술로서 홍콩과 바로 옆에 있는 광동성에서 아주 많이 팔리고 있는 술이기도 하다. 2011년 귀주성 정부로부터 귀주8대명주로 선정되였으며 프랑스 몬탈 엑스포에서 금상을 받기도 한 꽤 유명한 술이다.


6. 압계교주(鸭溪窖酒)

‘압계교주’는 귀주성 준의시(遵义) 압계진(鸭溪镇)에서 생산되는 술이라 하여 ‘압계주’라 명명하였다. 독특한 지리환경과 기후조건에 전통적인 생산공예로 빚어 음주 후 머리가 아프지 않고 취해도 입이 마르지 않는 특징으로 농두장미(浓头酱尾:처음엔 농향형 나중엔 장향형)의 독특한 풍미를 가지고 있는 귀주의 명주이다. 압계교주는 교향이 농후하고 부드럽고 상쾌하며 단미나 향이 지나치지 않고 여운의 맛이 길게 이어지는 품격으로 주중미인(酒中美人)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하였다. 압계교주는 주원료가 수수,밀,찹쌀에다 압계뇌천 또는 용천수를 원료로 하여 대곡을 당화발효제로 하고 전통 고태발효,증류,저장숙성,구태하여 만든다.


7. 귀주순(贵州醇)

‘귀주순’주창(酒厂)은 검서남묘족자치구에 위치하고 귀양으로부터 300킬로메터 떨어진 곳이다. 귀주순은 좋은 수수, 소맥을 원료로 지하수를 이용해 전통적인 고태발효를 이용하여 만든다. 향이 오래가고 얼음을 넣거나 물을 가해도 색이 변치 않고 향기가 지속적이며 순수하고 상쾌한 맛이 특징이다.


8. 금사회사주(金沙回沙酒)

‘금사회사주’는 장향형 백주로 밀로 누룩을 만들고 9번 찐 곡식을 8차례 발효하고 7번 증류하는 마오타이의 양조공법을 채용한 귀주성의 또 다른 명주이다. 이 술은 청나라 건륭황제 시절부터 양조되기 시작하였고 80년전 마오타이 양조기술자가 마오타이 양조법을 적용하여 맑은 장향형 백주를 만들면서 ‘回沙斗酒’의 이름이 붙여졌고 훗날 ‘金沙回沙’가 되였다고 전해진다. 금사회사주는 귀주성 서북부의 기후인 시원한 여름과 온화한 겨울,풍부한 강수량의 아열대 기후에서 재배한 양질의 수수와 적수하(赤水河)의 맑은 샘물로 빚은것으로 주변 백리안에 진주(珍酒) , 동주(董酒) , 모태주(茅台酒) , 습주(习酒) , 랑주(郎酒)등 내노라 하는 명주들의 산지가 있다.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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