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성 온천 2탄 이곳은.. 글쎄..?

석천현에 유명한 온천이 있다고 해서 우리는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본인 업체를 홍보해 주는 목적으로 우리의 시간과 돈을 투자해가며 갔는데 어째 반응이 시큰둥 합니다. 사실 도착했을 때 이곳이 온천이라기보단 동네 찜질방 같은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내부 촬영 대신 드론을 이용해서 온천 전체만 간단하게 촬영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에 도착하니 석천현이라는곳이 정말 작다는 게 느껴집니다. 굉장히 조용했고 사람 또한 많지 않았습니다. 항공 드론을 이용해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려고 보니 구름 사이에 햇빛이 저렇게 멋있게 빛나더군요. 그래서 한번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여러 가지 온천에 대한 설명을 해놓았는데 사실 썩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그냥 대형 찜질방이죠 뭐..

입장료도 저렴하진 않더군요. 입구는 뭔가 멋지게 만든 거 같긴 한데.. 영 별로입니다

바로 촬영을 마친 후 저희는 다른곳으로 이동합니다.

바로 육반수시에 있는 유관승경온천(刘观胜境温泉)입니다.

날씨 보이시나요? 사실 햇빛은 매우 쨍쨍했지만 기온은 별로 덥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아시다시피 육반수시 자체 고도가 1500 이상이라서 바람은 오히려 시원했습니다.

이런 날씨에 온천이라니..

이런 날씨에 옷 벗고 40도 넘는 탕에 들어가야 한다니..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날씨가 매우 쾌청해서 마음은 즐거웠습니다. 귀주성 특징인 청정 공기가 스트레스도 완화시켜줍니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직원의 안내로 온천 시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촬영 준비를 합니다.

사실 이곳은 육반수시에서 가장 큰 온천입니다. 호텔도 같이 운영하고 있고 규모도 꽤 큰 편입니다. 워터파크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뭔가 쌔하더군요. 손님이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평일이라서 그런 것도 있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실내 온천은 조그마한 탕만 물이 채워져 있었고 큰 탕에는 물이 비워져있습니다. 손님이 없는 관계로 그런듯해 보입니다. 그래서 뿌옇게 보는 게 낫다고 판단하여 이렇게 사진을 업로드합니다 ㅋㅋ

밖으로 나왔습니다. 역시 온천은 노천탕이 진리입니다. 이곳은 어떤 붉은빛을 띠는 약재를 넣은 탕으로 기억합니다. 물빛깔이 붉어서 이쁘더라고요. 물 온도도 적당하고 사람이 없어서 참 괜찮았습니다.

지나다 보니까 소금동굴이 있습니다. 이렇게 가려져 있는 탕들이 곳곳에 있더군요. 가족끼리, 연인끼리 오붓하게 온천욕을 즐기기에 참 좋아 보였습니다. 안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이런 식으로 탕이 준비되어 있고 물도 깨끗하고 수온도 적당하고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명이 ㅎㅎㅎㅎㅎㅎㅎ

화장실 및 각종 가족실, 숙소, 스낵코너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조용한 게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고요하게 산책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깨끗하죠. 뭐 온천 자체가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기에 이런 숲속의 고요함 정말 좋더군요

각 탕마다 작은 바가지가 있어서 몸에 계속 부으며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탕 속은 따뜻했지만 탕밖에 나오면 바람이 새게 불어서 정말 추웠습니다. 그래도 지나고 나면 추억입니다.

다음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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