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야경과는 결이 다른 야경을 자랑하는 ‘진원고진’ 이야기

온천 촬영을 마치고 우리는 검동남주의 5A 관광지로 유명한 진원고진으로 향합니다. 향하는 길이 차가 안 막히고 뻥 뚫려있어 여행 가는 느낌이 듭니다. 여행이 피곤하긴 하지만 가보지 못했던 새로운 곳을 향한다는 그 설렘은 언제나 기분 좋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우리가 향하고 있는 진원고진에 대해 설명을 간단하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원고진이란?

진원고진은 검동남주 진원현에 위치하여 있으며 무양강변과 강물은”S”자형으로 태극과 비슷한 모양을 이루는데 팔괘고진이라고 불린다. 매년 여름이면 주변 여행객들이 이곳에 모여들어 매우 떠들썩하다.

진원현성은 무양하에 의해 두 갈래로 나뉘였는데 북안은 옛 병사들이 주둔하고 있던 곳으로서 아성이라고 불렀다. 남안은 행정기구와 평민 상인들이 밀집한 곳인데 이를 부성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도시에는 여전히 옛 성벽과 성문 유적이 남아있다. 우양하에는 2개의 대교가 있는데 서쪽에 새로 건설한 것이다. 동쪽에 있는 축성교는 상고시대의 대표적 건축으로서 현지인들이 로대교라고 부른다.신로대교는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옛 도시 경계로 옛 도시는 끝에서 끝까지 이어지는 세 개의 거리 (신중가, 흥륭가, 순성가)로 조성되었다. 거리 양쪽은 다른 마을과 마찬가지로 여관, 음식점과 점포들이 있다.

축성교는 고진의 상징이며 다리 위에 3 층으로 된 정자가 있다. 이곳은 일찍 상검련통의 주요 통로로 ‘상검인후’라 불렸다. 매일 저녁이면 축성교는 등불이 환하고 강물에 거꾸로 거울처럼 비쳐드는 장관을 이루고 있어 다리를 한가로이 거닐거나 사진을 찍기에 아주 적합한 곳이다. 축성교의 동쪽켠은 옥병산인데 40여 개의 명청시대의 고대건축물이 산을 따라 지어졌는데 층층이 중첩되어 매우 장관이다. 이 건축물들은 산세를 등지고 절벽, 고목, 덩굴풀, 종유굴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었다. 옥황각은 진원고성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고성 전경을 내려다보기 좋은 곳이다. 옥병산 등에는 옛 장성이 있다. 명나라 군대가 변강민들과 맞서던 유적지이다. 흥취가 있고 체력이 있다면 천변만고의 역사를 지닌 묘강 장성을 한번 둘러보아도 좋다.

옛 성안에는 3개의 큰길을 제외하고 사방정항, 부흥항, 인수항 등과 통하는 옛 갱도가 있었는데 갱도가 구불구불하면서도 사방으로 뚫려있다. 골목길을 걷다 보면 옛 우물, 옛집, 오래된 작업장이 모두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떠올리게 한다. 고성을 둘러본 뒤 흥롱거리입구에서 자전거를 빌려 진원현성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밤에 배를 타고 옛성의 야경을 감상하면 더욱 좋다. 고성에는 숙소가 많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진원고성에 도착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정말 특이합니다. 길 양옆으로 오래된 건물들이 감싸고 있는데 이 오래된 건물들 안에는 그냥 사람들이 생활하는 모든 것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장 특이했던 것은 바로 바닥인데 돌로 겹겹이 깔아놓아서 차가 움직일 때마다 바닥의 소리가 올라오더라고요. 그렇게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입구를 지키는 경비병 동상의 모습입니다. 어떤 의미로 만들었는진 모르겠지만 정말 멋있길래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긴 합니다만.. 기세가 당당한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진짜 진원고진의 특징이 아주 잘 드러나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진원고진이 왜 5A 관광지이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매년 이곳을 방문하는지 아시나요? 이유는 바로 이 진원고진 성곽 안의 마을이 아니라 이 반대편에 있습니다.

아시겠나요? 바로 고진마을 바깥으로 큰 강이 흐르고 있는데 이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하는 곳이 바로 이곳 진원고진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산기슭을 따라서 수많은 하얀 불빛이 밤에는 정말 멋있답니다.

바로 이렇게요! 날이 저물기 시작하며 속속들이 주황 불빛을 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저희가 왔을 때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저도 홍콩이나 마카오 그리고 서울의 야경 등 도심의 야경을 많이 보았었는데요 이 진원고진의 야경은 정말 무언가 특별함을 갖고 있습니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그런 느낌. 도심의 야경과는 다른 매력입니다.

방금 보았던 그 산기슭을 올라가는 첫 입구의 모습입니다. 저는 정말 올라가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늦어서.. 올라가 보지 못하였습니다. 좀 아쉽긴 하더라고요.. ㅋㅋ

우리 팀원들이 카메라와 드론을 바쁘게 세팅합니다. 너무 어두워지기 전에 이 아름다운 진원고진의 모습을 영상에 담고 싶어서요. 세팅하고 바로 촬영에 들어갑니다. 드론을 날리고 카메라에 담고.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어떤 건물 안에 저런 테라스가 있더라고요. 정말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저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들어와서 밖을 내다보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게 왼쪽 밑에 가 커피숍이더라고요. 몇 백, 몇 천 년 전의 마을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

더 어두워지니까 이런 모습을 하더라고요. 사실 저 다리의 불빛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갑수루의 하얀색 불빛을 사용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멋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뭐 본인들이 알아서 할 문제이니… 그래도 영 불빛이 별로였습니다.

아까 그 산기슭으로 향하는 입구입니다. 저 하얀 등불이 멀리서 보면 너무 아름답습니다. 시간이 늦어서 문을 닫았더라고요. 그리고 입장료도 있던 거 같습니다.

마을 이곳저곳이 정말 사진 찍기 좋은 풍경입니다. 진짜 중국에 왔구나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진원고진은 밤이 찐입니다.

배가 출출해서 식당을 찾았습니다. 근데 여기서 하나 팁을 드리자면 다리 근처 식당에서 식사하지 마세요. 관광 중심 지역이라 정말 비쌉니다.. 들어갔다가 바가지쓰고 나왔네요 ㅠㅠ 아직도 생각하면 참… 되도록 이곳 현지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는 곳에서 식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격차이가 거의 2배 정도 되거든요.

마지막으로 우리 드론을 통해 찍은 사진을 공개합니다. 매번 말씀드리는 거지만 드론은 정말 대박입니다. 보고 또 봐도 너무 멋진 진원고진의 항공사진! 귀주성을 방문하신다면 진원고진은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럼 다음 이야기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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