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이 언급한 화제의 술 ‘런민소주(人民小酒)’ 이야기 1부

여러분들은 지금 귀주성 방방곡곡을 다니며 5가지 주제(문화, 여행, 미식, 온천, 술)를 가지고 1달여의 긴 여정을 함께 하고 계십니다. 저번에 소개해드렸던 흥의시를 대표하는 ‘귀주순(贵州醇)’ 술공장을 보셨는데요 중국 바이주 술공장들이 규모가 이렇게 크고 또 체계적인지 이번에 직접 방문하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흥의시에서 모든 촬영을 마무리하고 저희는 북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북쪽으로 3시간을 차로 달리면 도달하는 ‘육반수시’에 도착했습니다.

육반수시는 귀주성의 도시 중 285만 명의 인구수를 가진 도시입니다. 이곳은 대체로 고도가 귀주성의 다른 도시보다 고도가 높아 1년 내내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꼭대기에 풍력 발전기 등이 넓게 펼쳐진 장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소개가 길었는데요 우리는 오늘 육반수시에 위치한 ‘런민소주’ 공장을 방문합니다.

사실 중국에 지내면서 ‘런민소주’라는 브랜드를 들어본 적도 또 이 술을 마셔본 적도 없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런민소주’가 어떤 술인지 그리고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같이 알아보도록 하실까요?

‘런민소주’에 도착했습니다. 주변 풍경이 대관령 양떼목장에 온 기분이 듭니다. 온통 푸르른 산이 보이네요.

공기도 너무 좋고 이런 곳에 회사가 있다니.. 이곳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정말 심심하겠습니다.

짜잔! 이런 곳에 이런 멋진 신축 건물이 있습니다. 이곳은 ‘런민소주’의 회사 본부입니다. 주로 행정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들이 모여있습니다. 도착하니 마케팅 팀장께서 우리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필요한 촬영이 무엇인지를 물어보았고 어떤 것이든 도움이 필요하면 이야기하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촬영을 많이 다녀 본 결과 책임자와 대화를 나누면 아 이곳 촬영이 수월하겠구나 아니면 아 촬영이 매우 어렵겠구나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런민소주’는 마케팅에 관련하여 굉장히 의욕이 넘치는 젊은 회사더군요.

처음 느낌부터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회사가 급성장하게 된 기간도 불과 몇 년이 채 안 됩니다. 이유는 매우 간단했습니다. 위에 보이는 빨간 글씨 보이시나요? 아주 익숙한 이름 세 글자가 있습니다. 맞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이 회사를 거명하고 난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귀주순(贵州醇)’회사를 소개했을 때 언급했던 ‘회사의 대표가 어떤 정치인을 만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라는 이야기가 이제 조금 이해가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런민소주’는 보시다시피 환경이 매우 깨끗하고 잘 꾸며져 있습니다. 촬영을 하러 가는 와중에 회사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이 건물들을 소개해 주었고 가는 곳곳마다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른 편 벽에 예술 작품처럼 멋지게 조각이 되어있습니다.

회사 곳곳에 기념비 등을 세워두었습니다. 그만큼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 정도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 마음이 크구나’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사실 이 ‘런민소주’는 육반수시에서도 아주 외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마디로 ‘깡시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곳에서 이 회사가 들어섬으로써 이 지역 주민들의 소득이 크게 늘었고 지역 발전의 가장 큰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중앙당의 도움이 아주 큰 역할을 했겠죠.

이제 술을 제조하는 곳으로 들어왔습니다. 중국 바이주를 제조하는 방식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모두 곡물을 증류하여 만들어 냅니다. 이곳에서도 여타 다른 술공장과 마찬가지로 술 향기가 진동을 합니다. 다만 한 가지는 규모가 생각보다 너무 커서 저는 정말 놀랬습니다. 공장 곳곳에서 위생에 철저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장 어느 곳을 둘러보더라도 지저분한 곳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카메라를 꺼내 들고 촬영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촬영을 하다 보니까 기분이 참 좋더군요. 현장에서 담당 직원들이 정말 도움을 많이 주기에 피곤함도 없었습니다. 주는 게 있으면 받는 게 있다고 저희도 더 열심히 촬영에 임했습니다.

이게 지금 무엇을 하고 있냐면 방금 나온 술을 저 나무 통에 조금 받아서 그 안에 술의 도수를 측정하는 측정기를 넣어 현재 이 술의 알코올 도수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70도 정도 되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저 통에서 졸졸졸 흘러나오는 술이 흥미롭습니다.

생산되는 술의 양의 어마어마합니다. 그런데 제가 몰랐던 술 브랜드도 이 정도인데 마오타이주 공장은.. 상상조차 안 갑니다.

유리벽으로 모든 공정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술을 보관하는 술독이 이제는 귀여워 보입니다. 집에 한 병 가져다 놓고 싶네요 ㅎㅎ

어딜 가나 직원들이 위생에 매우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유니폼 착용은 기본, 그리고 모자도 빠짐없이 착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바로 이곳인데요 ‘귀주순(贵州醇)’ 에서 남성 작업자들이 하던 작업을 ‘런민소주’에서는 여성분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등에 큰 광주리를 매고서 수수를 옮기고 있습니다.

쪄낸 수수입니다. 카페에 제가 올렸던 글 중에 중국 바이주 소개를 크게 3개로 나누었는데 ‘장향형, 농향형, 청향형’인데 그중에서 ‘런민소주는’ 장향형 청향술 이라고 하더군요. 장향이면 장향이지 청향이 섞여 있다니.. 정말 처음 들어보는 술입니다.

정말 힘들게 고생하고 계신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가 사실 어려웠습니다. 미안한 마음이 들었거든요. 그래도 이분들의 수고가 ‘런민소주’를 있게 한 것이라 최선을 다해 촬영했습니다.

‘런민소주’의 공정을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길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런민소주’의 장향형 청향술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어머니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여러 각도로 담아봅니다.

본인 체격보다 더 크고 무거운 짐을 옮기시는 뒷모습이 참 감동입니다. ‘여성은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라는 말이 이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떠올랐습니다. 힘들어도 미소를 잃지 않고 서로서로 웃으면서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런민소주’가 더 성장해서 이분들도 더 좋은 대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회사 곳곳에 이런 장식물들이 돋보이더군요. 술을 만드는 공정, 시스템, 위생, 그리고 톡톡 튀는 인테리어까지..

‘런민소주’에 처음 방문하여 마케팅 팀 사무실을 갔을 때 직원들이 모두 정말 젊었는데.. 확실히 영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과연 무엇인지.. 제가 사진에 담고도 갸우뚱합니다. 색상으로 보아선 수수를 쪄낸 물 같은데.. 뭔지 모르겠어요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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