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같은 마을 ‘서강천호묘채’ 1부

귀주성 동남쪽에 위치해 있는 동화속 마을같은 ‘서강천호묘채’는 2008년 이후 귀주성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마을은 귀주성에서도 매우 외진 곳에 위치하며 외부와의 왕래가 적어 그들의 묘족 문화가 완전하게 보존된 마을이다. 산기슭을 따라 조성된 10여 개의 마을이 하나로 뭉쳐져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묘족 마을이다. 천여 채의 가구가 모여 산다고 하여 천호묘채라 이름 지어진 이곳은 핍박을 피해 척박하고 험준한 계곡 사이에 숨어든 소수민족인 묘족이 살게 되었다. 깊은 산속에 둘러싸여 있는 만큼 묘족의 전통이 잘 보존되어 있다. 묘족은 수차례 걸친 대이동 중 여러 갈래로 지파가 분리되었고 오늘날의 서강에는 서씨(西氏) 묘족이 모여살며 서씨 묘족은 600여 년 전에 이곳에 터를 잡았다.

서강묘채에서는 매일 오전과 오후에 현지 묘족들이 출연하는 노래와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한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이면 묘족의 유구한 역사와 다양한 풍속을 가까이에서 예술적으로 느낄 수 있다. 높은 곳에서 서강의 물안개 자욱한 이른 아침과 등불이 환한 서강의 야경을 보려면 서강에 숙박하는 것이 필수이다.

서강에는 가격이 저렴하고 깨끗한 민박들이 많이 있어 숙박의 선택지가 다양하다. 또한 마을 내부의 편의 시설이 매우 잘 돼있어 불편함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귀주성 홍보영상 제작을 위해 귀주성 전 지역을 방방곡곡 돌아다녔는데요

귀주성을 여러 번 방문했지만 ‘서강천호묘채’는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곳이라 어떨까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론 실망할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을 통해 보면 귀양시를 중심으로 동남쪽 부분에 ‘서강천호묘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먼 길을 달려 도착한 서강천호묘채 주차장입니다. 서강천호묘채는 5A급 관광지로서 묘족 전통 가옥들이 천여 채가 넘게 모여 있어 묘족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귀주성에서 손꼽히는 소수민족 마을입니다.

주차장에서 걸어서 서강천호묘채 매표소로 향합니다. 매표소도 묘족 전통가옥 스타일이라서 이곳이 서강천호묘채인지 실감이 납니다.

지금은 귀주성에 날씨가 변덕이 심하고 또 추워서 손님이 많지 않습니다. 매표소 내부도 텅텅 비어있는데요 7-8월 성수기가 되면 정말 어마어마한 인파가 이곳에 모인다고 합니다. 사실 7-8월이 가장 날씨도 좋고 묘채의 야경도 제일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촬영을 위해서 방문한 것이기 때문에 너무 번잡하지 않아서 참 좋았습니다.

이표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탑승권 역할도 하기 때문에 절대 버리시면 안 됩니다.

표를 들고 안으로 들어가면 셔틀버스 탑승장이 나옵니다.

바로 이 연두색 버스를 타고 10여분 정도 가면 서강천호묘채의 마을 입구가 나옵니다.

버스에서 내렸는데 묘채가 안 보여서 살짝 갸우뚱했습니다. 기념품 판매소와 식료품 판매점밖에 안보이더라고요. 알고 보니 여기부터는 걸어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사실 짐이 많은 우리 촬영팀으로선 조금 힘들었던 곳이 묘채였습니다. 모든 짐들을 들고 멀리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걷다 보니 이제 정말 묘채에 왔다는 사실이 체감이 되었습니다. 풍경도 예쁘고 공기도 정말 좋더군요

묘채가 엄청 골목이 많고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어디가 어디인지 처음엔 많이 헷갈렸었는데

지내다 보니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묘채가 좌우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사이에 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1번부터 7번까지 번호가 적혀있기 때문에 호텔을 예약하더라도 주인들이 대부분 픽업을 나와 주기 때문에

몇 번 다리인지 번호만 잘 찾으면 어렵지 않게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호텔을 찾을 때 창밖의 뷰가 좋은 곳을 찾았습니다. 이유는 내부에서 타임랩스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서였죠. 다만 서강천호묘채를 방문하실 분들께서는 반드시 알아 두셔야 할게 호텔의 뷰는 높이 위치한 호텔일수록 더 멋진 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위에 사진처럼 본인의 짐을 직접 들고 가야 하기 때문에 정말 힘들 수 있습니다. ㅋㅋㅋ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가파른 계단이 구불구불 이어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숙소 직원들이 그런 부분을 알기 때문에 직접 픽업을 오셔서 짐을 들어주시는데 그래도 계단을 한참 올라야 해서 여성분들이나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되도록 낮은 곳에 위치한 숙소를 예약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숙소에 들어가서도 계단입니다. ㅋㅋㅋ 정말 체력이 안 좋으신 분들은 숙소 밖을 나오기 싫으실 겁니다.

힘겹게 숙소에 도착하고서 숨을 고르며 너무 힘들다고 투덜거렸는데..

숙소 창밖으로 보이는 묘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니 고생한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정말 아름답죠? 이게 더 높은 곳에 위치한 숙소라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숙소 바로 옆에 이렇게 식료품점이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일반 마트와 다르지 않아서 참 괜찮았습니다.

1부는 여기에서 마치고 2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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