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 삼보(贵州三宝)-대방 칠기(大方漆器)

대방칠기(大方漆器)는 민족적 풍격과 지역적 특색을 살린 전통 공예 미술품으로 모태주(茅台酒), 위핑피리(玉屏箫笛)와 함께 ‘귀주삼보(贵州三宝)’라 불린다. 독특한 제작기술과 독특한 조형양식으로 ‘국가 무형문화재 보호목록’에 등재됐다.

페인트를 각종 기물 표면에 발라 일상 기구와 공예 미술품을 만든것을 칠기라고 한다. 귀주성 대방(大方)현은 중국의 유명한 ‘구오치(国漆)의 고장’이다. 동한 연간, 지금의 귀주 대방 일대에 살던 고이인(古彝人)들은 수렵과 출정 중에 칠나무(漆树)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사용하였다. 그 후 그들은 물소 가죽을 가공하여 색조로 옻칠을 하여 술, 우유 등을 보관하였다. 대방산 생칠(生漆)의 품질은 매우 좋은데 옻칠막의 광택이 좋고 마모에 강하고 고온에 견디며 특히 쉽게 부식되지 않는다.

대방칠기의 본격적인 발전은 명나라 때 시작하였는데 지금까지 약 600여 년이 되었다. 명홍무(明洪武) 연간 이족의 여자 정치가인 향부인(香夫人)은 대방칠기를 공물로 바쳐 황제의 찬양을 받았다. 이후 대방 민간에서는 옻칠 공예를 더욱 개진하여 창의적이고 예술적 효과와 실용적 가치를 겸비한 칠기 공예품을 만들어냈다.

청나라때에 이르러 대방칠기 공예는 성숙해졌고 방조(防潮)방부(防腐) 기능이 다른 공예보다 월등하였다. 청도광년(淸道光年)에 이족칠기(彝族漆器) 가정공방은 거리에 널리 퍼져 있어 ‘칠성(漆城)’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귀주 대방칠기는 19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파나마 운하 개통을 축하하는 만국박람회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그 후 모태주(茅台酒), 위핑피리(玉屏箫笛)와 함께 “귀주삼보贵州三宝”라고 불리었다.

19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파나마 태평양 만국박람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제2기 “국가급 무형문화재 보호목록”에 올랐다. 2010년에는 “국가지리적대표보호제품”으로 지정되었고 2013년 중국공예미술협회는 대방현을 “중국 칠기의 고장”이라는 칭호를 수여하였다.

옻칠은 대방칠기의 특색인데 색상 조합이 화려하고 민족 특색을 띤다. 오동안 전해 내려온 검정-빨간색의 전통 방식과는 달리 대방칠기는 빨간색, 청록색, 파란색, 회색, 백색,황색, 자색 등 화려한 색상들의 조화로운 색조화로 특색있는 공예품으로 발전하였다.

 대방칠기를 만드는 것은 공예가 복잡하고 제조공정이 번거롭다. 설계부터 시작하여 칠기 완성까지 총 50여 개의 공정이 있고 82개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 모든 과정은 칠기 제조 대가가 수작업으로 완성한다. 칠기 표면이 “주홍색은 산호와 같고 검은색은 흑옥(墨玉) 같이 빛나는“ 경지에 이르면 대방칠기 제작 기예가 최고의 경지에 도달하였다는 증거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